안녕하세요!
오늘은 ‘교수님이 시키면 코끼리도 냉장고에 넣는다’는 전설 속 존재, 바로 대학원생의 하루 일과를 들여다봅니다.
딱 1분만 집중해서 읽어보세요. 눈물과 웃음이 공존합니다.
아침 9시, 출근은 연구실로
대학원생의 하루는 연구실 출근으로 시작됩니다.
보통 오전 9시~10시 사이, 출근도장을 찍죠.
그리고 시작되는 하루는 대부분 논문 읽기와 실험입니다.
안구 건조증은 필수, 깜빡임은 생존 기술!
점심 후엔 카페인으로 연명
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, 샤추가 내리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은 필수입니다.
돌아오면 오전과 다를 바 없는 실험과 논문 반복.
수업이 있다면 수업도 듣고, 실험 노트도 쓰고, 잡무도 해야 하죠.
잡무? 그게 바로 연구실의 소금이지
연구실 청소 및 정리
교수님 발표 자료 제작
세미나 기획 및 정리
학부생 실험 도우미
조교 업무
교수님 식사 챙기기 (!!)
이쯤 되면 연구보조인지 비서인지 헷갈릴 수 있지만, 모두 대학원생의 숙명입니다.
과제도 해야, 월급도 생긴다
연구비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.
기업, 정부 과제 등을 수행하며 나오는 돈으로 작고 귀여운 월급을 받습니다.
즉, 과제 업무 = 생존의 조건입니다.
저녁은 끝이 아니다
저녁이 되면 모두가 실험실에서 눈치를 봅니다.
그 이유는?
정기 세미나 발표 준비
논문 초안 발표
진행 상황 보고
그리고 다 같이 저녁을 먹고,
"내 논문은 대체 언제 쓰냐..." 한탄하며 밤까지 실험을 이어갑니다.
밤하늘을 보고 퇴근...?
그렇다고 퇴근이 끝은 아닙니다.
교수님 한 마디면 언제든 24시간 긴급 호출이 가능하거든요.
휴일? 명절?
그건 사람이 누리는 것입니다. 대학원생은 아닙니다.
정리하자면…
대학원생의 하루는 이렇습니다:
시간대 주요 활동
오전 | 논문 읽기, 실험, 수업 |
점심 | 간신히 휴식 + 카페인 보충 |
오후 | 실험 반복 + 잡무 처리 |
저녁 | 세미나 준비, 추가 실험 |
심야 | 퇴근 (단, 교수님 호출 시 복귀) |
웃기지만 진지한 대학원생의 일상,
오늘도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고 있는 모든 대학원생 여러분,
당신은 진정한 한국 학문의 버팀목입니다 🙇♂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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