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생들의 가방은 거의 군장 수준
요즘 학생들 가방 보면 진짜 장난 아니야.
학교 교과서에 학원 문제집까지 다 때려 넣으면 거의 군장급 무게가 돼.
실제로 한국 학생들의 책가방 평균 무게는 적게는 4kg, 많게는 7kg까지 나간다고 해.
초등학교 고학년 기준 몸무게가 대략 40kg 정도라 치면, 이건 거의 몸무게의 20%를 짊어지고 다니는 셈이야.
이 정도 무게를 매일 들고 다닌다고 생각해봐. 당연히 몸에 영향이 가겠지.
무거운 가방이 키를 줄인다?
일단 무거운 짐을 들면 척추뼈 사이의 연골, 즉 디스크가 눌려서 일시적으로 압축이 일어나.
이 때문에 하루 중에 최대 2cm 정도 키가 줄어들 수 있어.
하지만 다행인 건, 밤에 잘 자고 나면 다시 복원된다는 거야.
그래서 단기적인 키 변화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, 중요한 건 따로 있어.
키보다 더 걱정되는 건 '척추 측만증'
진짜 문제는 무거운 가방이 자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야.
무거운 걸 들고 다니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한쪽으로 기울거나 삐딱하게 걷게 되지.
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척추가 S자 형태로 휘는 '척추 측만증'이 생길 수 있어.
척추 측만증이 생기면 실제 키가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, 겉보기에는 키가 작아 보이는 현상이 발생해.
또한 이건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될 수도 있어.
어깨 높이가 다르거나, 몸이 한쪽으로 휘는 증상이 생기기도 하지.
거북목까지 덤으로 따라온다?
자세가 망가지다 보면 거북목도 생기기 쉬워.
결국 성장판에 직접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, 자세와 척추 변형 때문에 키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야.
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가방 무게는 몸무게의 10% 이하야.
이 정도는 괜찮지만, 현실적으로 대부분 그 이상을 들고 다니지.
수업 시간에 안 쓰는 책은 학교에 두고 오고, 꼭 필요한 것만 챙기는 습관이 결국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셈이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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